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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발주되는
건설공사에 대해 지역업체가 수주하는 비율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어서 지역건설업계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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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광주지하철과 월드컵경기장등 지역내 대규모
건설공사를 수도권의 대형건설
업체가 독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주지역
발주공사의 25%를 지역업체가
시공했습니다
지난96년 광주지방
발주공사의 44.4%를 지역업체가
했던것에 비해서 거의 절반가량
수주물량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강영순사무처장)
타지역 건설업체들은
공사를 따면 하도급도 거의 대부분 외지 전문건설업체에 주고 있습니다
타지역 일반 건설업체들은
올들어 총하도급 2천7백억원 가운데 광주지역 업체에 하도급한
금액은 4백30억원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84%에 이르는 2천2백억원은 타지역 전문건설업체에 넘어갔습니다
인터뷰(양회창회장)
광주전남 6백여 일반 건설업체 가운데 35%인 2백10여개
업체가 올들어 단한건의 공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지역건설업체의 70%는
영업이익을 내지 못한채 현상유지에 급급하거나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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