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 마비의 가을(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2000-09-17 17:51:00 수정 2000-09-17 17:51:00 조회수 2

◀ANC▶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된

5일간의 궂은 날씨가 물러간 뒤

오랜만에 청명한 날씨가 이어져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긴 휴일이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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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높아지고 더욱 푸르러진 하늘,



오랜만에 속살을 드러낸 햇살이

벼포기 사이로

눈부시게 쏟아져 내립니다.



거친 비바람을 이겨낸 벼알들은

보다 풍성환 수확을 약속하듯

밝은 햇살 속에 통통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고추잠자리들도

태풍 뒤끝에 찾아온 청명한 날씨를 놓칠세라 신나는 날갯짓을 쉬지 않습니다.



잎과 꽃이 따로 피어 서로를 그리워 한다는 상사화들도

활짝 피어 행락객을 유혹햇습니다.



인텨뷰



5일만에 찾아온 맑고 서늘한

날씨에 농촌 마을은

온종일 분주했습니다.



쌓아두었던 콩대에서 콩을 털어내는 아낙의 분주한 손길,



처마밑으로 스며드는 햇볕에 빠알간 고추를 정성껏 말리는 촌로의 손길에서도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 납니다.



씽크



무등산과 지리산 등 유명산에는 휴일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미리 만끽하려는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태풍이 휩쓸고간 들녁마다

깊은 상처가 남았지만

가을은 풍성한 결실을 향해

어김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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