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마이 복구 구슬땀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9-17 17:06:00 수정 2000-09-17 17:06:00 조회수 0

◀ANC▶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오늘 농촌 들녘에선

농민은 물론 군인과 공무원들까지

나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느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조현성 기자













수마가 할퀴고간 들녘에선

휴일의 여유로움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한포기 한포기 쓰러진 벼를 일으켜세우노라면 금세 허리가 아파오고 온 몸이 진흙투성이가 되지만 대민지원에 나선 장병들의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SYN▶



오늘 하루 전남 도내에서는 군 장병과 경찰, 공무원 만 여명이

농민들의 일손을 덜기위해 기꺼이

팔다리를 걷어부쳤습니다.



쓰러진 벼를 바라만보며 발만 동동 구르던 농민들은 그저 고맙기만할뿐입니다.





업무가 바빠 논을 자주 돌보지못했던 직장인 아들도

오늘은 휴일의 유혹을 떨치고

일손을 보탰습니다.

◀SYN▶



(콤바인 이펙트)



낟알이 완전히 영글기까지는

아직도 1,2주는 더 기다려야하지만 일부 농민들은 서둘러 수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SYN▶



태풍도 지나가고 황금빛이 완연해진 농촌들녘은 지금

풍년농사에 필요한 또 한번의 고비를 넘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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