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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오늘 농촌 들녘에선
농민은 물론 군인과 공무원들까지
나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느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조현성 기자
수마가 할퀴고간 들녘에선
휴일의 여유로움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한포기 한포기 쓰러진 벼를 일으켜세우노라면 금세 허리가 아파오고 온 몸이 진흙투성이가 되지만 대민지원에 나선 장병들의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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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전남 도내에서는 군 장병과 경찰, 공무원 만 여명이
농민들의 일손을 덜기위해 기꺼이
팔다리를 걷어부쳤습니다.
쓰러진 벼를 바라만보며 발만 동동 구르던 농민들은 그저 고맙기만할뿐입니다.
업무가 바빠 논을 자주 돌보지못했던 직장인 아들도
오늘은 휴일의 유혹을 떨치고
일손을 보탰습니다.
◀SYN▶
(콤바인 이펙트)
낟알이 완전히 영글기까지는
아직도 1,2주는 더 기다려야하지만 일부 농민들은 서둘러 수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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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지나가고 황금빛이 완연해진 농촌들녘은 지금
풍년농사에 필요한 또 한번의 고비를 넘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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