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총파업 반응

박수인 기자 입력 2000-10-06 15:54:00 수정 2000-10-06 15:54:00 조회수 0

◀ANC▶

올들어서만 네번째 반복되는 의사들의 집단휴진으로

환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분한 준비 없이 시행된

의약분업과 정부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의사들이 총파업에 들어가자

환자들은 또 다시 문이 잠긴

의원 앞에서 발길을 되돌렸습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벌써 네 번째 반복되는

집단 휴진에 환자들은 이젠

지쳤다는 반응입니다.



◀INT▶



국민의 건강을 위한다는

의약분업이 시행된 뒤

오히려 진료받을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INT▶



사태가 장기화되자

의료 파국의 책임을

원점에서부터 찾으려는

시각도 늘었습니다.



특히 의약품 확보나

각계의 의견수렴 같은

준비 절차 없이 졸속하게 의약분업을 시행한 정부에 시민들은 책임을 물었습니다.



◀INT▶

◀INT▶



또 사태가 이지경이 되도록

뚜렷한 원칙 없이

의약계에 끌려만 다니는 정부를

시민들은 질타했습니다.



◀INT▶



의료 파국의 책임을

대신 짊어져야만 되는 환자들에게

의약계와 정부는 모두

자신들의 이익과 보신만을 앞세우는 불신의 대상이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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