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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관광 회사와 렌트카 회사들이 농촌 지역에
차고지를 만들어 놓은뒤 이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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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외딴 농촌 지역에
3백여평 규모의 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허술하게 자리하고 있는
이 주차장은 한 전세 관광 버스의 차고지입니다.
철문은 녹이 슨채 굳게 닫혀 있고
자물쇠 통은 열쇠를 넣어 돌려도
도무지 열리질 않습니다.
주차장 바닥을 살펴보아도 버스가 들어왔던 흔적은 찾을수 없습니다.
질문:버스가 들어와 주차합니까?
주인: 몰라요.
근처 또다른 차고지.이곳은
광주 시내 중심지역으로부터
30킬로 미터나 떨어진
농촌 지역입니다.
한 렌트카 업체의 차고지라는 팻말만 한개씩 꽂아 놓은데다
철사줄로 울타리만 쳐 놓았을 뿐
입니다.
인텨뷰:두달간 공사했는데 차 주차 한 것 한번도 못봤다.
차고지만 마련해 놓고 실제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광산구 변두리 지역에는 이같은 사용하지 않는 전세 버스와
렌트카 업체의 차고지가
무려 30여개에 이릅니다.
업자들이 사업 등록때
법규정을 지키기 위해 도심보다 땅값이 훨씬 싼 곳을 찾아
형식적으로 차고지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인텨뷰
허술한 법 규정으로 농촌 지역에
방치되는 차고지는 갈수록 늘고 있고 대신 도심 지역의
불법 주정차는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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