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성적 부풀리기 실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10-18 18:01:00 수정 2000-10-18 18:01:00 조회수 3

◀ANC▶

광주와 전남 지역 고등학교의 성적 관리가 전국에서 가장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신 성적이 절대 평가로 바뀐 이후로 성적 부풀리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기희 기자





◀VCR▶

광주시내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2학년 교실



학급 평균 성적이, 65점으로 같은 학교의 고 3학 학생들 보다 평균7점 정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국어 과목의 경우

수와 우를 받은 학생이 전체의 92%나 됩니다.



반면에, 양이나 가를 받은

성적이 부진한 학생은, 아예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교사들이, 시험 문제를 쉽게 출제하거나 실기시험을 보는

예체능에서 후한 점수를 주기 때문입니다.



교사 ◀INT▶



지난해부터 대학입시

내신성적 산출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일부학교에서 이처럼

공공연히 성적 부풀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성적관리 점검실태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의 적발사항이 47건으로

전국에서 성적관리가 가장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드 업

일선고등학교의 성적 부풀리기의

피해자는, 결국 학생들일수

밖에 없습니다.>



교육청 ◀INT▶



현재 고1.2학년생들은, 성적은 높지만 학력수준은 떨어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