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와 전남 지역 고등학교의 성적 관리가 전국에서 가장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신 성적이 절대 평가로 바뀐 이후로 성적 부풀리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기희 기자
◀VCR▶
광주시내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2학년 교실
학급 평균 성적이, 65점으로 같은 학교의 고 3학 학생들 보다 평균7점 정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국어 과목의 경우
수와 우를 받은 학생이 전체의 92%나 됩니다.
반면에, 양이나 가를 받은
성적이 부진한 학생은, 아예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교사들이, 시험 문제를 쉽게 출제하거나 실기시험을 보는
예체능에서 후한 점수를 주기 때문입니다.
교사 ◀INT▶
지난해부터 대학입시
내신성적 산출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일부학교에서 이처럼
공공연히 성적 부풀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성적관리 점검실태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의 적발사항이 47건으로
전국에서 성적관리가 가장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드 업
일선고등학교의 성적 부풀리기의
피해자는, 결국 학생들일수
밖에 없습니다.>
교육청 ◀INT▶
현재 고1.2학년생들은, 성적은 높지만 학력수준은 떨어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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