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to가입 쌀생산 기반 위협

김낙곤 기자 입력 2000-10-20 16:33:00 수정 2000-10-20 16:33:00 조회수 2

◀ANC▶

중국이 WTO,

즉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할 경우

전남의 쌀 생산기반이

크게

위협받을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마늘과 고추등 1차 농산물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것으로 보여

대응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우루과이 라운드 당시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쌀 수출국은 미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지리적으로나 가격 면에서나 절대적으로 앞선

강자가 등장한 것입니다.



흔히 안락미라고 불린

장립종을 많이 생산했던 중국이

최근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자포니카 계열 품종인 중단립종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로 동북 3성과

흑룡강성을 중심으로

급속히 늘어나 2년전 통계만으로도

전라남도 재배 면적의

40배를 넘어섰습니다.



가격면에서도

미국쌀의 절반도 안돼

우리나라 쌀시장이

완전히 개방된다면

전남의 쌀 생산기반을

크게 흔들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중국의

WTO 가입이 초 읽기에 들어간데다

우리 나라 쌀시장 개방 일정이

4년 밖에 남지 않아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는 점입니다.



이같은 내용은

전라남도가 중국의 WTO가입에 따른

우리 농산물 44개 품목을

하나 하나

경쟁력을 분석해본 결괍니다.



당장 생산 조정과

작목 전환에 따른 농가지원책이

시급한 품목으로는

마늘과 고추,땅콩,사료용 옥수수등

대부분의 1차 농산물들이었습니다.



전라남도는 그러나

중국의 고소득 소비층을 겨냥해

품질 고급화를 이룬다면

사과와 배등 과실류와 절화,

김치와 삼계탕등 가공식품은

수출 유망 품목이

될수 있을것으로 분류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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