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잡힌 행정?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9-22 19:19:00 수정 2000-09-22 19:19:00 조회수 0

◀ANC▶

광주시가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발목이 잡혀

유연한 정책집행을 못하고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광주시 백운동

한일병원 앞 도롭니다.



지난 80년대말 뚫렸지만

봉선동 일대 체증을 해소하는데는

별 효과가 없는 반쪽 도롭니다.



철로가 가로막아

기독병원과 양림동 방향으로

연결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봉선동에서 시내로 나오는 차량은

어쩔수 없이 천변 좌로나

백운 로터리를 거쳐야 합니다.



◀INT▶ 운전자



장애물이던 철로는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난달 10일 폐선됐습니다.



광주 남구청은 이에따라

백운 로터리 일대의 체증을 덜고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도로 연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시로부터

어떤 답변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폐선부지 활용방안이 결론날때까지

두고보자고 버티고있기 때문입니다



◀SYN▶ 남구청 도로계장



도심철도 이설로

역할이 없어진 남광주 철교,



광주시의 22개 건널목과

철로 정비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역시 경전철로

이용할 경우에 대비한다는 명분,



광주시도

내부적으론 철교 철거와

도로연결은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폐선 활용에

발목이 꽉 묶여있는 것입니다.



지리한 폐선부지 논쟁속에서

해묵은 교통문제 해결이 겉돌고,



그 사이 철로는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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