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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고유가 행진으로
지역경제의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에너지 절약을 통한 자구책을
외치고 나섰습니다.
박수인 기자
연일 폭등세를 기록하던
국제 유가가 일주일만에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가격대가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소비자 물가는 4%이상 오르고
중화학 수출 비중이 높은
광주 전남지역의 무역수지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 2의 경제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책도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광주시민들의 에너지 씀씀이 이같은 위기의식과는
전혀 동떨어진 모습입니다.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엘피지 사용량이 1년사이
30% 늘었고
전력 사용량도 14% 증가했습니다.
시민단체가 에너지 비상을
선포하고 나선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광주지역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에너지 절약 시민연대는
승용차 5부제 운행과
절전형 가전제품 쓰기 등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10가지 행동지침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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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부와 자치단체가 주도해온
에너지 절약운동의 한계를 지적하고 재생 에너지 개발과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등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시민연대는 에너지 사용
10% 절감을 목표로
시민과 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에너지 절약을
자치단체의 최우선 과제로 삼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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