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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돼지값이 폭락하고
재고물량은 늘고 있지만
돼지고기 수입은 증가해
양돈농가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 이정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순천시 해룡면의 양돈농가
지난봄 까지만 해도
돼지고기 수출로 활기에 넘쳤지만 지금은 절망감에 쌓여 있습니다
무엇보다 구제역 파동으로
수출이 전면 중단된데다
산지 돼지값은 생산비를 훨씬 밑도는 12만원선까지 폭락했습니다
여기에 사육두수는 사상 최고치인 837만마리로 늘어났고
겨울 비수기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가격하락세가 장기화될 전망이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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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이런데도 돼지고기 수입은 계속 늘고있어 양돈농가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수입물량만도 지난 8월말까지 7만6천톤,금액으로는 1억5천5백만
달러나 됩니다
더구나 국내 돼지고기 재고가
3만톤이나 쌓여 있는데도
수입이 늘고 있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결국 삼겹살과 목살을 선호하는 소비형태가 바뀌지 않는 한 돼지고기 수입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그렇다고 어미돼지 감축과
정부수매에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INT▶
(S/U)
양돈농가들은 올 겨울 사상 최악의 불황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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