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버겁다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9-25 09:11:00 수정 2000-09-25 09:11:00 조회수 0

◀ANC▶

최근 기름값이 오르면서

난방비를 비롯한

각종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영세민들은 벌써부터

춥고힘든 겨울을 걱정하고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전남 성노원에 사는 할머니들은

요즘 외로움 외에

또 하나의 걱정으로 밤을 세웁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로

벌써부터 추위를 느끼는데,

난방비 마련이 녹록치않기 때문...



최근 고유가 파동으로

등유 가격이 30% 이상 올랐습니다.



한달에 2백만원 정도에 불과한

난방비로는

이제 채 20일도 못버팁니다.



정부 보조도 없고

독지가 후원도 줄어든 상태,



올 겨울 나기는

벌써부터 무거운 짐입니다.



◀INT▶ 정순덕 원장

전남 성노원



지역 영세민들도

올 겨울 걱정은 마찬가집니다.



광주에서

3단계 공공근로를 신청한

8천3백명의 영세민 가운데 80%인

6천6백명이 자리를얻지 못했습니다



현재 신청중인

4단계 공공근로는 더욱 축소돼

일자리 구하기는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결국 한달 10만원에도

못미치는 정부 보조금으로

생계를 꾸려갈수 밖에 없습니다.



난방비용을 비롯해

치솟고 있는 물가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고 물가는 영세민들에게 더욱 춥고 힘든 겨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