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의료비 부담 가중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9-27 18:53:00 수정 2000-09-27 18:53:00 조회수 0

◀ANC▶

의약분업이 실시된 이후

서민들은 의료비 부담이 늘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다음달 지역의료보험료가

대폭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

환자들의 가장 큰 불만 가운데 하나는 의료비 부담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 병원에 내던

진료비와 약값을

병원과 약국에 나눠낼 뿐이라지만

사흘분이 넘으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진료비와 처방료를 합해

만2천원이 넘을 경우

본인 부담금이 천5백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분업이후 한 차례 오른

의료수가 인상분이

고스란히 환자의 본인에게

전가됐습니다.



◀INT▶



보건소를 이용하는

저소득층은 더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분업이전에는 천백원이면

사흘치 약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최소 천5백원이 들어가고

약값이 8천원을 넘으면

본인 부담금도 늘어납니다.



진료비만 내면 약을 탈 수 있었던 노인들도 똑 같이 약 값을

내고 있습니다.



◀INT▶



더욱이 다음달과 내년 6월

두차례에 걸쳐 의료보험료가

20%씩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의료비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준비 없이 시작된 의약분업과

진료 파행에 대한

정부의 고육지책은

계속해서 서민들의 주머니만

털어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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