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수급난 악순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10-03 15:10:00 수정 2000-10-03 15:10:00 조회수 2

◀ANC▶

교단을 떠나는 전남지역 초등교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말에 있을 초중등

신규 임용고사를 앞두고

사표를 내는 교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충원할 재원이 부족해 내년에도

땜질식 수급의 악순환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최영준기잡니다.





◀VCR▶

지난해 9월 임용돼

도내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등교과전담 기간제 교사 35명이

사표를 냇습니다.



전체 임용 교사의 10%로

임용된지 6개월만에 30명

1년만에 5명이 교단을 떠났습니다.



이유는 대부분 중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서였습니다.



◀SYN▶



실제로 사직자의 80%인 28명이

지난해 중등임용고시에 합격해 지금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중입니다.



이런 추세에 비춰 올해 말

중등 임용고사를 앞두고 대거 이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규 교사들의 있따른 사표 또한 교사 부족난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98년이후 지난달까지

사표를 낸 교사는 260명에 이릅니다.



◀SYN▶









도교육청은 내년에 부족한 교원을 충원하기 위해 올해 2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정작 신규임용 대상자들은 대부분 전남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INT▶



도교육청은 지난해 이후 실시한

3번의 신규채용에서 모집정원을 채우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stand up: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