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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혐의를 받고있는 남녀가
미국에서 붙잡혀 강제 송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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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자 지난 98년 L.A로 도피했다
최근 미국 수사당국에 붙잡힌
31살 최모씨와 29살 정모씨가
오는 31일 한국으로
송환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씨와 정씨를 연행하기위해 목포경찰서 강력반 형사와
경찰청 외사계 직원으로 구성된 송환팀을 오늘 LA로 파견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97년 약혼녀였던
23살 오모씨를 정씨와 공모해 살해하고 사체를 암매장한 뒤,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제보를 받고 출동한
미국 이민국관리와 경찰관들에 의해 지난 17일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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