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학들이 새로운 건물을 짓는다며
산을 깍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미관을 해치고,
사고 위험도 높지만
대학측은 어쩔 수 없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목포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97년 문을 연 전문대학입니다.
학교를 확장하기위해
건물을 신축하면서 야산이 잘려
나갔습니다.
모두 학교부지지만 야산 윗부분은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녹지지구여서 2년째 이처럼
흉물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INT▶주민
(..보기흉하고,위험해보여 아찔..)
부근의 사립대학은
말할 것도 없고,국공립대학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4년제 국립대학인 이 대학은 산을 깍아 기숙사를 짓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한해 예산의 20%이내만
토지매입이나 시설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싼 땅을 새로 사는 대신 값이 싼 산을 깍아 건물을 늘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INT▶정득주 시설계장
(일반땅 사서 하는 것보다 4,5분의
1 정도의 돈으로 가능...)
특히 빈 공간이 없는 도심의 학교의 경우 운동장이나 복지시설
부지를 용도변경해 새 건물을
짓고 있다는게 대학관계자들의
얘깁니다.
적은 돈으로 산을 깍아서라도
외형을 키우려는 대학들에게 미관이나 안전은 멀어만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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