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나주 쓰레기 또 충돌

김낙곤 기자 입력 2000-10-29 18:38:00 수정 2000-10-29 18:38:00 조회수 1

◀ANC▶

쓰레기장 확보난을 겪고 있는

나주시가

임시 쓰레기 매립장을 건설하려다

또 다시 주민과 충돌 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계속되는 충돌 행정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오늘 새벽 5시.



나주시 덕곡 마을에는

비상령이라도 동원된듯

공무원 2백여명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임시 매립장 건설을 위해섭니다.



동원된 공무원들은

매립 공사 현장을 빙둘러섰고,

황급히 뛰어나온

주민들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마을에 사는 44살 김 모씨등

주민 3-4명이 다쳤습니다.

◀SYN▶

주민들은 나주시가 공청회등

주민 동의 절차도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INT▶

나주시는 마을 이장단이

매립장 신청서를 냈기 때문에

절차상 주민 동의는 끝난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을 이장들은

공청회도 열지 않고

공사를 강행할줄은 몰랐다며

나주시의 졸속행정에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대란을 겪고 있는

나주시 입장에서는 매립장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지만

계속되는 주민과의 충돌속에

행정력 부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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