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동아건설퇴출 여파(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2000-10-31 18:51:00 수정 2000-10-31 18:51:00 조회수 2

◀ANC▶

동아건설의 퇴출이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광주 전남 지역 건설 공사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특히 광주 월드컵 경기장 진입로 공사 4건은 모두 동아건설이 맡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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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주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는

오는 200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4개 노선의 진입로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모두 마무리되면 시간당 최대 교통 수용량이 지금의 9천5백대에서 만5천대로 6천대 가량 늘게 됩니다.



그러나 사업비 부족으로

일부 구간은 토지 매입조차 하지

못해 공정율이 16.7%에

그치고 있습니다.



국비지원 사업이 아닌데다 광주시 재정마저 열악해 나머지 사업비 340억원은 확보할 길이 없습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주시공사인 동아건설의 퇴출로 진입도로 공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진입로 모두가 퇴출이 결정된 동아건설이 55% 지분을 가진 주시공사이기 때문입니다.



건설관리본부는

하청 업체에 대한 공사 대금을 직접 지불하는 방법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지만 공사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인텨뷰



동구 용산동에서 지원동 원지교에 이르는 지하철 공사에도 동아건설이 참여하고 있어

타격이 예상됩니다.



전남지역의 파장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내년 8월 완공 목표인 광양항의 2단계 1차 공사도 시공사가

동아건설이어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밖에도 동아건설은

전남지역에서만 10여개의

대형 건설 공사에 참여하고 있어

하도급 업체의 연쇄 도산 등

막대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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