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 지역에서 4천여개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습니다



중생대 백악기 시대로 추정되는

공룡 발자국에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수 문화방송 박민주 기자











여수항에서 뱃길로 한시간가량

떨어진 여수시 화정면 추도입니다.



바닷가에 모래와

뻘층이 굳어진 사암과 이암층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 퇴적층 표면에는 직경

35cm에 이르는 공룡박자국들이 잇따라 찍혀 있습니다.



날카로운 발톱흔적이 남아있는

육식공룡 발자국,

둥글고 뭉퉁한 초식공룡 발자국,

하늘을 날았던 익룡 발자국 등

4천여개가 넘습니다.



8천만년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흔적으로 규모상 세계최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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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이곳에서는 어미공룡뿐만아니라

새끼공룡들의 발자국까지 발견돼

공룡들의 집단서식지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인근 섬 추도에서는

식물화석과 공룡들이 집단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62m이상

나란히 찍힌 흔적도 발견돼,

공룡의 서식환경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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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km에 이르는 인근섬에서 추가조사가 이뤄질 경우

더 많은 발자국과 공룡알등도

발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남과 보성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여수에서도

대규모 공룡발자국이 발견됨에 따라 전남 남해안 일대가

중생대 공룡들의 집단서식지로

떠오르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