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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의 김응용감독이 오늘 오전10시
서울 구단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거취를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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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감독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삼성으로의 이적을 공식발표하고
18년동안 몸담았던 해태구단과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팬들에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입니다.
해태구단도 김감독에게
감사패와 행운의 열쇠를 전달해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할 계획입니다.
김감독은
삼성측으로부터 5년이상의 장기계약에 최고대우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감독의 후임으로 김성한코치를 내정해놓고 있는
해태는 다음달 1일 새감독선임을
공식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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