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진단( 18일용)

김건우 기자 입력 2000-11-18 11:28:00 수정 2000-11-18 11:28:00 조회수 2

◀ANC▶

데스크 진단입니다



오늘은 신용을 생명으로 하는

이지역 금융기관에서 꼬리를 물고 있는 각종 사고를 방지할 대책은 없는것인지 진단해 보겠습니다





김건우 부장입니다

























































한빛은행 불법대출의혹과

동방금고 사건, 부실은행에 대한 공적자금투입등으로 금융권에 대한 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싯점에 금융내부사고가 잇따라 터짐으로서 금융기관은 이제 사고뭉치라는 낙인이 깊게 찍혀버렸습니다



물론 금융종사자도 인간인만큼

사소한 실수등으로 사고가 날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올들어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금융종사원들의 비리는

불황속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서민들에게

불신과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조흥은행 거액유용사건의 전모야

경찰과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끝나면 밝혀지겠만

금융사고가 꼬리를 물고 있는 연유를 몇가지로 요약해 볼수 있습니다



먼저 돈을 다루는만큼

확고한 직업의식이 필요한데도 고객의 돈을 주식투자등 자신의 치부수단으로 여기는 도덕성 불감증이 만연돼 있다는 점입니다



구조조정과정에서

종사자들의 신분이 불안해진점과

주가의 지속적인 폭락이 이를 부추겼을것입니다



또 금융사고를 방지하기위한 시스템과 감사,감독체계가 헛점투성이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던지

악용이 가능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이같은 금융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금융종사자 개개인의 윤리의식을

재 확립하는일이 우선돼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에 전적으로

의존할수 만은 없을것입니다



금융개혁을 하루 빨리 마무리지어

종사자를 안정시키는일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여기에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된

현재의 시스템과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내놓아야만 할것입니다



데스크 진단이었습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