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도박장 개설 수십억대 도박단 적

한신구 기자 입력 2000-11-11 20:17:00 수정 2000-11-11 20:17:00 조회수 0

◀ANC▶

도박장을 개설해 놓고

전직 공무원 등을 끌어들여 수십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도박단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VCR▶

광주지검 강력부는

광주시봉선동 39살 육모씨등 3명을

도박장 개설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36살 강모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육씨등은

지난 8월 신안동 한 오피스텔에

도박장을 개설한뒤,

전직 공무원 48살 정모씨등을 모아

속칭 '도리짓고땡'을 하게하고

자릿세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검찰은

정씨가 퇴직금 1억원을 날리는등

피해 규모가 큰 점으로 미뤄

이들이 수십억원대의 도박판을

상습적으로 벌여온 것으로 보고,

도박판 가담자들의

신병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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