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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장을 개설해 놓고
전직 공무원 등을 끌어들여 수십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도박단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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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강력부는
광주시봉선동 39살 육모씨등 3명을
도박장 개설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36살 강모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육씨등은
지난 8월 신안동 한 오피스텔에
도박장을 개설한뒤,
전직 공무원 48살 정모씨등을 모아
속칭 '도리짓고땡'을 하게하고
자릿세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검찰은
정씨가 퇴직금 1억원을 날리는등
피해 규모가 큰 점으로 미뤄
이들이 수십억원대의 도박판을
상습적으로 벌여온 것으로 보고,
도박판 가담자들의
신병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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