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계 나락R

입력 2000-11-01 11:47:00 수정 2000-11-01 11:47:00 조회수 0

◀ANC▶1:35

지역 건설업계가

활로를 찾지 못한채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현대와 동아건설의 퇴출위기로

지역 건설업계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빈사상태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









올 상반기 지역건설 수주액은

1조 5천 7백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5% 수준에

그쳤습니다



광주지역 88개 건설업체 가운데

30%는 단 한건의 수주실적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백 50개에 달하는 주택 건설업계는

90%이상이 개점 휴업상탭니다



현대와 동아건설의 퇴출위기로

지역내 20여건의 공사가

차질을 빚게 되면서

하도급 업체들의 연쇄도산마져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정부는 지방건설업계를 살리기위해

미분양 택지를 장기임대 주택용으로 빌려주고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등

세금을 경감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광주지역의 경우

아파트를 지을만한 임대대상 미분양 택지는 동이난 상태고

아파트 분양 열기마져 시들해져

정부 대책은 현실성이 없다는

진단입니다



◀INT▶



건설업계를 더욱 힘들게 하는것은

내년도 수주 전망이 극히 불투명하다는데 있습니다



정부의 긴축재정과 경기부진으로

관급 공사가 줄어들고

민간 신규발주마져 어려워져

건설업계는 앞날을 기약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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