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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산지가격이 연일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지역 농가들이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오늘 지역민들에게 돼지고기를 무료로 나눠 졌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늘 오후
나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휴대용 조리기구와 야채등을 들고나온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내 불판에 돼지고기가 얹어지면서 공원안은
온통 돼지고기 굽는 냄새로 뒤덮였습니다.
◀INT▶
오늘 제공된 돼지고기는, 나주지역 백 여 사육농가가
한 마리씩을 자발적으로 내서 마련됐습니다.
구제역 파동이후 돼지가격이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답답한 마음에
농가들이 직접 나선 것입니다.
관계자 ◀INT▶
<스탠드 업
지역민들은 맛갈스럽게 먹고는
있지만, 그렇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INT▶
한때 16만원선을 호가하던
산지 돼지가격은 지난 9월 이후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지금은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8만원대에 머물러 농가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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