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는 올하반기부터
하강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해 실물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광주하남산업단지에 따르면 올 3/4분기 입주업체의
공장가동률은 80%로 지난 2/4분기
85.9%에 비해서 5.9%떨어졌습니다
또한,지난달 현재
하남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수출
실적은 10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1%감소했습니다
박광민 한국은행기획조사
과장입니다
인터뷰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서민들은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신사정장이나 가전제품 스포츠용품의 매출은 급격히 줄어들고 가격이 싸고 작은 제품을
끼워주는 생필품의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서 두배이상 늘었습니다
또한,국제통화기금체제가
시작됐던 97년말처럼 각종 중고제품이 때아닌 인기를 얻고
있는등 아이엠에프식 알뜰 소비 패턴이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업체들도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광주은행은 2층이하 엘리베이터 운행을 자제하고 있으며 금호그룹은 승용차 10부제
운행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뒹구는 낙엽속에서
고개숙인 가장의 뒷모습이 생각납니다
정치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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