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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면서
농촌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단순한 농업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로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백킬로그램 짜리
돼지고기 한마리의 산지 가격은 10만원 정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생산비 보다 3-4만원 아래여서
사실상 농가가 경영을
계속할수 없는 수준입니다.
지난해에도
2-3만원대에 불과했던 배값은
올들어
만원대로 또다시 떨어졌습니다.
올 한해동안 뿌린 농약대와
인건비도 건지지 못할 수준이라고
농민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단감 역시 가장 좋은 것이
2만원대에 경락되고 있어
영농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INT▶
이처럼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지못한데대해
관계자들은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탓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농민들은
정부가 구제역 파동과
외국산 과실류 수입 홍수등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탓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방 정부는
정책 집행의 한계를 내세워
일회성 소비 촉진 행사외에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 농민의 주요 소득원인
돼지와 배,단감이
이처럼 계속해서 하락한다면
농촌 경제 파탄에 따른
사회 문제로 비화될수 밖에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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