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27억 횡령 속보

한신구 기자 입력 2000-11-14 15:29:00 수정 2000-11-14 15:29:00 조회수 0

◀ANC▶

조흥은행

광주 화정지점 금융사고 속봅니다.



지점장 이모씨는

당초 횡령한 27억원 가운데 일부를

이미 인출해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조흥은행 광주 화정지점장

이모씨가 횡령한 27억원 가운데

5억원을 이미 빼내간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어제까지

수표 27억원 모두를 부도 처리해

피해는없다고 발뺌하던 조흥은행은

지난 10일 이씨의 부인 조모씨가

제일은행 군산지점에서 5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해갔다고 밝혔습니다



◀INT▶



은행측은 또

지점장 이씨가 가지고 달아난

27억원은 당초 알려진

충남 모 신용금고가 아니라,

한빛은행에서 이모씨의 이름으로

조흥은행 군산지점에

예치된 돈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측은 그러나

이씨가 잠적한 직후인 지난 10일,

사건의 모든 전말을 파악하고서도

이를 내부에서 무마하려다가

나흘이 지난 오늘 오전에서야

검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INT▶



고소장을 점수받은 광주지검은 계좌 추적등을 통해

돈의 정확한 출처와 규모에 대해

본격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잠적한 이씨의 친구가 상무로있는

장항 신용금고에서

예치했다는 70억원이,

실제로는 입금되지 않았다는

은행측의 말에 따라

사실 여부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와함께 잠적한 이씨가

지난 10일 필리핀으로

이미 출국한 사실을 밝혀내고,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통해

이씨를검거하는데주력하고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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