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위조 차량 거리 활보

한신구 기자 입력 2000-11-15 20:24:00 수정 2000-11-15 20:24:00 조회수 0

◀ANC▶

차량 전문 절도단이 정교하게 위조한 무적 차량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법과 위조 기술이

갈수록 다양해져서 적발은 쉽지 않습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자











◀VCR▶



광주시 지산동 29살 신모씨는

지난 5월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산타모 승용차를 구입했습니다.



아무일 없이 타고 다녔는데,

이달초 차량 정기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탈이 났습니다.



자신의 차가

차대 번호가 위조된

불법 차량으로 판명난 것입니다.



◀INT▶

안심하고 샀는데. 불법 차량이라고



절도단들이 차량을 훔친 뒤에, 폐차의 차대 번호를

정교하게 오려붙인 것입니다.



(스탠드 업) ---->



이렇게 위조된 차량은

차량검사소에서만 확인할수 있는데

그것도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



수법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위조 기술도 갈수록 발달해,

능숙한 정비사도 육안으로

식별이 거의 불가능하기때문입니다



◀INT▶

(몰라요.. 정밀검사 받기 전에는)



절도단과 판매망까지 갖춘

기업형 차량 위조단이

올초 검찰에 적발된 것으로 볼때,

차량 위조는 암암리에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량 검사 과정에서

위조 차량으로 밝혀진 경우는

올들어 고작 30여건에 뿐입니다.



하지만 위조 차량은

해체.조립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소유주가

여러번 바뀔수 밖에 없습니다.



◀INT▶

(출고한지 얼마 안되는 차량이

소유주가 여러번 바꿨다면

한번쯤 위조 여부를 의심해야)



광주.전남지역에서 한달에

도난당하는 차량은 백대 가량,



회수되는 차량이 절반도 안돼니까,

나머지 상당수는

전문 절도단의 손에서

이렇게 위조되고 있는 셈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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