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구조적문제(리포트)

황성철 기자 입력 2000-11-17 16:26:00 수정 2000-11-17 16:26:00 조회수 2

◀ANC▶

조흥은행 화정 지점에서 발생한

거액 횡령 사건의 관련자들의

공통점은 탐욕으로 압출됩니다



수익율을 올리기 위해 주식에

무리하게 투자한 금고와

예탁금을 높히려는 은행 지점장의

한탕주의가 대형 금융 사고를

불러온 것입니다 보도에 황성철











◀VCR▶

S/S







은행보다 비싼금리로 예금을 유치하고 있는

금고들은 대출이나 부동산투자등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투자의 유혹에 빠져들수 밖에 없습니다



충남장항금고의 경우

기업대출등 건전한 자금운용처를 찾지 못하고 그동안 백억대 이상의

자금으로 주식투자를 했습니다

인터뷰









구조조정의 한가운데에 내몰려 있던 이승구 지점장은 장항금고의 자금 일부를 자신의 지점으로 유치하면서 사설 펀드매니저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주식값이 폭락하면서

금고와 개인이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손실규모가 커지자 그동안

능력있는 은행간부로 평가봤던

이씨는 하루아침에 해외로 도주할

수 밖에 없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인터뷰









결국 건전한 자금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금융기관과 신분불안에 시달린 은행간부의

한탕주의가 대형금융사고를

낳았습니다



게다가 과도한 수익올리기에만

급급한 증권시장풍토도 장항금고가

자기자본의 7배나 되는 거액을

미수로 거래할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금고측의 무리한

주식투자와 은행 지점장의 과도한

예금유치,그리고 증권회사측의 부도덕성이 빚어낸 결괍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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