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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건너던 모자가
30대 여성이 몰던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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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8시 30분쯤
나주시 노안면 유곡리 가곡마을 앞 도로에서 이 마을에 사는
58살 김필래씨와 김씨의 아들
17살 임성규이 38살 김 모 여인이 운전하던 마티즈 승용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차량 운전자 김씨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나다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뒤 경찰에 붙잡혔으며
혈중 알콜 농도 0.12 퍼센트 상태에서 운전을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 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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