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주식폭락한탕주의(리포트)

황성철 기자 입력 2000-11-14 17:29:00 수정 2000-11-14 17:29:00 조회수 3

◀ANC▶

최근에 발생한 거액 금융 사고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주식투자에 실패한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거액의 금융 사고를 내고 신세를 망친것 입니다

보도에 황성철기자



◀VCR▶

S/S













조흥은행 화정동

지점장 이승구씨의 거액인출사건은

이씨의 주식투자실패가 주요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승구씨는 올초 퇴직금

중간정산으로 은행에서 받은

1억여원과 노부모의 재산,주변에서

빌린돈등 모두 10억원가량을 주식

투자로 잃었습니다



결국 주식투자로 떼돈을

벌겠다는 한탕주의가 20여년간을

몸담아온 직장에서 그런대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40대 중견간부를 파멸로 몰아넣었습니다

인터뷰(금융계직원)



이에앞서

국민은행 호남본부와 농협 서광주

지점 거액절도사건등 최근 발생한

금융기관 내부사고의 대부분은 주식투자에 실패한 직원의 한탕주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금융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뤘다는

데 있습니다



상당수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주식에 투자했다가 대출금과 중간

정산한 퇴직금을 날리고 있습니다



모은행의 경우

직원들의 절반이상이 퇴직금을

중간 정산했으며 일부 은행직원들은 대출받은 돈의 원금과 이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석사무처장)



구조조정으로 신분이 불안하고 사기가

떨어져 있는 금융여건을 감안해

볼때 고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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