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조흥은행 27억 횡령 속보

한신구 기자 입력 2000-11-14 17:45:00 수정 2000-11-14 17:45:00 조회수 0

◀ANC▶

조흥은행

광주 화정지점 금융사고 속봅니다.



지점장 이모씨는

당초 횡령한 27억원 가운데 일부를

이미 인출해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조흥은행 호남본부는

오늘 광주 화정지점장 이승구씨가 횡령한 27억원 가운데 5억원이

이미 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지난 9일

조흥은행 군산지점에서

부인 조모씨를 통해

은행 돈 27억원을 1억원 짜리 수표로 발급받아

3개 시중은행에 분산.예치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제일은행 군산지점에서 5억원을 빼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서울 참조



(이종황 이름으로된 5억원 임)

(차명인지 아닌지는 확인 안됨..

예금자 보호법에 묶여)



(부인이 도장과 통장을 들고 와

돈을 내줬다는게 제일은행 말)



◀INT▶



어제까지 은행측은

이씨가 발행한 수표 27장을

모두 부도 처리해서, 은행 피해는

전혀 없다고 발뺌했었습니다.



조흥은행은 또

이승구씨가 갖고 달아난 27억원은

당초 알려진

장항신용금고에서 예치된게 아니라



주택은행에서 이모씨 계좌로

조흥은행 군산지점에

정상입금된 돈이라고 밝혔습니다.



* 참조

(은행측은 정상 입금된 자금)

돈의 출처나

어떻게 이 지점장이

이 돈을 수표로 발행했는지는

아직까지 파악이 안되고 있음.)





은행측은 그러나

이씨가 잠적한 직후인 지난 10일

사건의 모든 전말을 파악했는데도

나흘이 지난 오늘서야

검찰에 고소장을 냄으로서,

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INT▶



광주지검은

이에따라 계좌 추적등을 통해

돈의 정확한 출처와 규모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또 잠적한 이씨가

지난 10일 필리핀으로

이미 출국한 사실을 밝혀내고,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통해

이씨를검거하는데주력하고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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