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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거액 횡령 사건의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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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 경찰서는 오늘오전
조흥은행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6개 시중은행에 대한
압수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서류에 대한 압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조흥은행측이
관련 서류 제출을 꺼려
경찰과 마찰을 빚는 등 영장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련 서류가 압수되는 대로
조흥은행 화점 지점장 이모씨가
수표로 인출한 27억원의 출처와
횡령 수법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충남의 J 신용금고가
조흥은행 화정지점에 맡겼다는
70억원의 행방에 대해서도
밝혀낸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필리핀으로 도주한 이씨를 검거하기 위해
이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으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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