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근로학생들의
학습 현장에 교육시설이
낙후돼 야간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꺽고 있습니다.
현장을 송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광주기계 공업 고등학교내에
있는 산업체 특별 학급의 야간수업
현장입니다.
오후 5시30분부터 수업이
시작됐지만, 어둠이 드리워질때
까지 한반 30여명 가운데
등교생이 7명이 넘지 않습니다.
산업현장에서 늦게 끝난 탓도
있지만, 주간학생들이 함부로 사용해 엉망이 된 교실에 정이 가질 않는것도 이유중하납니다.
◀INT▶
그러나 이보다 더 심각한것은,
교육 기자재.
일선학교에 거의 갖춰져 있는
전용 컴퓨터 교실이 한곳도 없어
2학기부터 주간 학생용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컴퓨터는 설치된지 4년이 넘은 낡은 것으로
야간학생들의 불만과 배움에 대한 갈증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INT▶
◀INT▶
광주와 전남도내 5개학교
산업체학급들은 내년부터
학생수의 급격한 감소로
교사수 마저 줄어 들것으로 전망돼 학습의 질 저하가 우려 됩니다.
◀INT▶
결손가정에 결손 수업
이중으로 가슴앓이을 하고 있는
산업체 근로학생들의 현실.
이들에 대한 교육당국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