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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거액 유출 사건의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서부 경찰서는 오늘오전
조흥은행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6개 시중은행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압수해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면
조흥은행 화정 지점장 이모씨가
수표로 인출한 27억원의 출처와
장항 신용금고에서 이씨에게 맡겼다는 70억원의 행방도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필리핀으로 도주한 이씨를 검거하기 위해
이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으로 보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은
이씨가 지난 8일 장항 신용금고의 대리인 자격으로 140억원을 공매수하는 방법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37억원의 손해를 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항금고가 재원 부족으로
예금 인출에 응하지 못해
오늘부로 6개월간 영업을 정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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