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산지 돼지값을 진정시키기 위해선
양돈 자율감축이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 20만원 정도에
거래됐던 백 킬로그램 들이
돼지 한마리가 구제역 등의
여파로 폭락하면서
자칫 양돈 농가의 연쇄부도와
관리부실에 따른 구제역 유입
가능성 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농협과 축산당국은
수출과 소비가 균형을 이룰 수 있기 위해 어미돼지 10% 자율도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양돈농가들이
천두 규모의 축사를 운영하고 있어
10% 자율도축때 발생하는
수천만원씩의 손실을
감수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돼지값 진정국면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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