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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호남본부가
이승구 지점장을 횡령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광주지검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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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씨가 수표로 발급해간 27억원이 조흥은행 군산지점에 개설된 이모씨 계좌로 입금됐다는
은행측의 말에 따라,
계좌 추적등을 통해 돈의 출처와 규모를 밝힐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씨가 지난 10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인터폴과 공조를 통해
이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9일 개인들이
이 지점장이 발행한 수표를 들고와
인출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수표 입수 경위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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