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민과 생산자 단체들이 전라남도가 적극 장려한 대산벼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일부 농협은 아예 대산벼 수매를
꺼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도에 김낙곤 기잡니다.
올들어 전남도내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벼 품종은
대산벼로 전체 재배면적의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쓰러짐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다며 전라남도가
적극 장려한데 따른 것입니다.
그런데
이 대산벼의 인기가 별롭니다.
일부 농협의 경우
수확을 해도 수매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INT▶
이같은 현상은 올초부터 예상돼
일부 농협의 경우
대산벼를 아예 심지 말것을 권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전라남도가 보급에 앞장섰던
신품종 벼인
일미와 동안벼등에서
목도열병이 기승을 부려
대부분의 벼가 하얗게
말라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마다 전라남도의 답변은
한결 같았습니다.
농민들이 원해서 재배했을뿐
자신들과 관계가 없다거나
농민들이 재배법을 잘 몰라
발생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INT▶
전라남도는 일단
내년도 대산벼 보급량을
줄여나가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 현장 따로 행정 따로가
되풀이 되는 한
농정에 대한 불신은
깊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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