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는 보급종

김낙곤 기자 입력 2000-10-26 16:24:00 수정 2000-10-26 16:24:00 조회수 2

◀ANC▶

농민과 생산자 단체들이 전라남도가 적극 장려한 대산벼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일부 농협은 아예 대산벼 수매를

꺼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도에 김낙곤 기잡니다.









올들어 전남도내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벼 품종은

대산벼로 전체 재배면적의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쓰러짐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다며 전라남도가

적극 장려한데 따른 것입니다.



그런데

이 대산벼의 인기가 별롭니다.



일부 농협의 경우

수확을 해도 수매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INT▶

이같은 현상은 올초부터 예상돼

일부 농협의 경우

대산벼를 아예 심지 말것을 권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전라남도가 보급에 앞장섰던

신품종 벼인

일미와 동안벼등에서

목도열병이 기승을 부려

대부분의 벼가 하얗게

말라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마다 전라남도의 답변은

한결 같았습니다.



농민들이 원해서 재배했을뿐

자신들과 관계가 없다거나

농민들이 재배법을 잘 몰라

발생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INT▶

전라남도는 일단

내년도 대산벼 보급량을

줄여나가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 현장 따로 행정 따로가

되풀이 되는 한

농정에 대한 불신은

깊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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