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건설경기가 올들어 더욱 악화돼
지역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지역 건설경기침체는
전국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와전남지역 건설공사 수주액은
전년도에 비해서 각각 12.4%와
20.9%감소해 전국 16개 시도중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지역 전문건설업체들도
지역에서 발주된 공사의 16%만을
하도급받고 나머지 84%가 외지업체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영순처장)
(
지역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어음이나 수표의 거래
규모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지점의 조사결과 올들어 자기앞수표의
교환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무려 32%나 감소했습니다
지난 9월 광주와전남지역의 가계수표와 약속어음거래규모는
전달에 비해서 각각 14.9%와 8.8%
줄었습니다
경기불안심리의 확산으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며
공장가동률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올들어 전국적으로
유통업계의 신장률은 20%대를
보이고 있으나 광주와 전남지역은
신장세가 한자리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재래시장이나 영세
유통업체들은 지난해에 비해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4분기 광주와
전남지역 중소기업 정상가동률은
74%로 지난 1/4분기에 비해서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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