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의연한 업무보고R

입력 2000-11-09 15:07:00 수정 2000-11-09 15:07:00 조회수 1

◀ANC▶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김 대통령에게 지원을 건의한

현안 사업들이 해마다 나온

사업들을 재탕, 삼탕한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그래서 실익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평갑니다

박용백 기자







전라남도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지원해달라고 건의한 현안사업은

모두 5건입니다



이가운데 방조제 항구복구와 남해안 일주도로 국도승격등

2건은 지난해에 건의돼

정부정책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입니다



생물산업 육성은 구체성없이 지원을 해달라는 요구였습니다



결국 참신한 사업 발굴없이

재탕 삼탕의 구태의연한

현안보고가 재현된 셈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타시도의 사례를 참고하라고

따끔한 충고를 한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섭니다



◀INT▶



광주시 또한 5건의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해묵은 것들입니다



월드컵 주변 경기장 주변도로 건설과 비엔날레 지원 그리고

어등산 그린벨트 해제등은

매번 나온 단골메늅니다



광주시는

금남로를 벤처기업 타운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장단기 전략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INT▶



양시도는

다른 시도와 차별화를 구하지 못한데다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경상남도가

소프트웨어와 생물산업등

3대 지식 정보화 사업과

첨단 양돈 연구소 건립계획을

내놓아 긍정 반응을 이끌어낸것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양시도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자유치를 강조했습니다



자치단체가 할일을 하고

지원을 요청하라는 당부로

해석됩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정부가 지원해주지 않으면 안될

독창적인 비젼을 제시하지 못해

대통령 순시를 통해 얻을수 있는

최소한의 실익마져 챙기지 못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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