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전남지역의 남녀공학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학교시설은 변화없이 종전
그대로 여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송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체육시간을 앞둔 광주시내
남.녀 공학의 한 학급이
갑자기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마땅한 탈의실이 없어
남녀학생들이 한교실에서 체육복을
갈아 입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학생들은, 남학생을 의식해
치마밑으로 남학생은,
남자 화장실까지 가서 체육복을 급하게 갈아 입다보니 매번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INT▶
◀INT▶
광주시내 중고등학교 68개남녀
공학가운데 체육이나 무용시간
전후에 옷을 갈아입을 탈의실을
완벽하게 갖춘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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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탈의실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가 남녀 공학으로 개편된이후 화장실 이용에도
큰 불편이 따릅니다.
◀SYN▶
남녀 공학 실업계 고등학교.
보건실.
하루평균 10여명이 양호실을
찾고 있지만, 남녀 구분되는
공간이 없어 아픈몸을 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INT▶
내년신학기부터 광주전남지역에는
10여개의 중고등학교가 새롭게
남녀공학으로 전환됩니다.
<스탠드 업
남녀공학 학교가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에서 여기에 걸맞는
환경변화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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