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은 좋은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11-04 17:00:00 수정 2000-11-04 17:00:00 조회수 2

◀ANC▶



광주.전남지역의 남녀공학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학교시설은 변화없이 종전

그대로 여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송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체육시간을 앞둔 광주시내

남.녀 공학의 한 학급이

갑자기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마땅한 탈의실이 없어

남녀학생들이 한교실에서 체육복을

갈아 입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학생들은, 남학생을 의식해

치마밑으로 남학생은,

남자 화장실까지 가서 체육복을 급하게 갈아 입다보니 매번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INT▶

◀INT▶



광주시내 중고등학교 68개남녀

공학가운데 체육이나 무용시간

전후에 옷을 갈아입을 탈의실을

완벽하게 갖춘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



또한, 탈의실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가 남녀 공학으로 개편된이후 화장실 이용에도

큰 불편이 따릅니다.



◀SYN▶



남녀 공학 실업계 고등학교.

보건실.



하루평균 10여명이 양호실을

찾고 있지만, 남녀 구분되는

공간이 없어 아픈몸을 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INT▶



내년신학기부터 광주전남지역에는

10여개의 중고등학교가 새롭게

남녀공학으로 전환됩니다.



<스탠드 업



남녀공학 학교가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에서 여기에 걸맞는

환경변화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