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보내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11-16 17:36:00 수정 2000-11-16 17:36:00 조회수 2

◀ANC▶

이번 수능시험을 가채점한 결과

380점 이상을 맞은 고득점자가

예년에 비해 서너배 가량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선고교에서는 지금까지

이렇게 두터워진 상위권에 대한 진학지도를 해본적이 없어 아주 난감해하고 잇습니다.



최영준 기잡니다.







◀VCR▶

380점 이상 고득점자가 30명씩

무더기로 쏟아지자

진학지도교사들은 기쁨도 잠시 걱정이 앞섰습니다.



소수 고득점자를 대상으로

적용해왔던 예년의 사정 기준이

무용지물이 됐기 때문입니다.



◀INT▶



당사자인 수험생들은 더욱 당혹해합니다.



오늘 가채점 해본 점수가

380-90점을 넘어섰지만

선뜻 대학이나 과를

선택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INT▶



진학지도교사들은 지난해 기준으로

높은 수능 점수만 믿고

원서를 썼다가는 특차와 정시 모두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서울대 등 주요대학들이

수능 성적외에 내신과 논술, 면접을 전형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논술과 내신에 강한 수험생의 경우 소신지원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



입시전문가들은

서울대와 연고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의 경우

지난해보다 7-8점을 높혀 지원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남대는 의대 특차 지원 점수가 388점 약대 375점,

조선대 의대 380점,치대 381점 등

지난해보다 6-7점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학지도교사들은 이번에도

수능 변별력이 떨어져

고득점자의 경우 내신과 논술 면접이 당락의 변수가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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