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녀 살해 용의자 압송 구속

박수인 기자 입력 2000-10-31 20:02:00 수정 2000-10-31 20:02:00 조회수 3

◀ANC▶

결혼할 여자를 살해해 암매장한 뒤 미국으로 달아났던 용의자가 4년만에 붙잡혀 압송됐습니다.



목포 경찰서는 오늘

미국에서 항공편으로 도착한

31살 최수혁씨와

29살 정효실씨 등 2명을

목포로 압송해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최씨와 애인사이인 정씨는

지난 97년 1월 최씨의 약혼녀

26살 오 모양과 말다툼을 벌이다

오양을 살해한 뒤 최씨와 함께

오양의 시신을 신안군 지도읍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입니다.



최씨등은 범행 이후

여권 브로커를 통해

여권을 발급받은 뒤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나

출입국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