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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여자를 살해해 암매장한 뒤 미국으로 달아났던 용의자가 4년만에 붙잡혀 압송됐습니다.
목포 경찰서는 오늘
미국에서 항공편으로 도착한
31살 최수혁씨와
29살 정효실씨 등 2명을
목포로 압송해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최씨와 애인사이인 정씨는
지난 97년 1월 최씨의 약혼녀
26살 오 모양과 말다툼을 벌이다
오양을 살해한 뒤 최씨와 함께
오양의 시신을 신안군 지도읍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입니다.
최씨등은 범행 이후
여권 브로커를 통해
여권을 발급받은 뒤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나
출입국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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