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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문학의 산실인
전남 담양군 남면에 세워진
가사 문학관이, 5년의 준비를
끝내고 오늘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 냅니다.
저희 방송 중계차가
담양 가사 문학관에 나가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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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사문학이 꽃피웠던
담양 지역에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가사 문학관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 냈습니다.
광주호와 무등산 자락에 둘러싸인
이곳은, 절로 싯귀가 나올만큼 아름다운 자연속에 놓여져
있습니다.
오늘 문을 여는 가사 문학관에는,
명앙정 송순과 송강 정철등
문인들의 문집과 그림, 유품등
천3백여점의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돼 조선중기 가사문학의 진수를 만날수 있습니다.
특히, 송순의 <인재등용의 건의문> 표와 자녀에게 재산을 분배하는
<분재기>, 송강이 명나라 사절로 갔을때 기록한 <연행일기>등
국보급 보물이 4백년만에 처음 공개됩니다.
이자리에는 담양대 최한선 교수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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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문학관 개관은, 어떤
의미를 안고 있습니까?
최한선 교수 ◀INT▶
총 83억원이 들어 5년동안
완공된 이곳 가사 문학관에는
전시실과 향토사료실 세미나실등이
갖춰져 국문학 연구가들에게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됩니다.
개관을 축하하기위한 기념식은, 오늘 오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국립국악단 축하공연과
가사낭송회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져 가사문학의 숨결을
느낄수 있습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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