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사기 바둑

박수인 기자 입력 2000-10-23 16:06:00 수정 2000-10-23 16:06:00 조회수 0

◀ANC▶

광주지검 강력과는

원격조정장치로 훈수받는 방법으로

내기 바둑판에서 9백만원을 챙긴 혐의로 나주 모 초등학교 교사

48살 이모씨와 기원 원장 44살 장모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 9일 밤

광주시 계림동의 모 여관에서

미리 설치한 모니터를 통해

아마바둑 3단 실력의 박모씨로부터 원격 훈수를 받는 방법으로

31살 공모씨와 내기 바둑을 벌여

9백5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내기에서 진 공씨는

사기 바둑 사실을 알아챈 뒤

폭력배를 동원해 이씨로부터

3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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