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부실하다 R

입력 2000-11-08 17:51:00 수정 2000-11-08 17:51:00 조회수 0

◀ANC▶

가을을 맞아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개최한 지역 축제가

지리산 피아골 축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지역 축제 역시 소리만 요란하고 알맹이가 부실했던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







올 한해 도내 38개되는

지역축제 가운데 3분의 1은

투자경비도 뽑지 못할 정도로

부실했던것으로 평가됩니다



진도 영등축제의 경우

2억 9천만원이 들었지만

직접적인 수입은 5천 4백만원에

불과했습니다



2억원이 든 법성 단오축제는

1억원의 수입밖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함평 나비축제. 여수 진남제 .

장성 홍길동 축제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엉망이었던것으로 평가됩니다



장단기 손익을 떠나

지역축제에 가장 큰 헛점은

이미지, 지역성를 담아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INT▶



특성화를 구하지 못한것도

올해 재현됐습니다



보성 다향제는 군민의 날과 동시에

치러져 차문화 행사로서

차별화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축제 프로그램이

전시. 판매. 공연등 일상에서 접할수 있는것들로 짜여져

독창성이 부족했습니다



◀INT▶



축제 관람인구는 늘어났지만

참여주민은 늘지 않았습니다



또 고유의 전통과 자원을

상품화하는데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지역 축제는

전국화/ 세계화 그리고 산업화에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평갑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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