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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전철 노선이냐
녹지 공간이냐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광주 도심 철도 폐선부지는
녹지 공간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습니다.
시민 환경단체도 적극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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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에서 효천역에 이르는
도심 철도 폐선 부지 10.8킬로 미터 구간이 녹지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폐선 부지를 푸른숲으로 가꾸자는 주민과 환경단체의 요구를 광주시가 전폭 수용했기 때문입니다.
◀INT▶
그러나 전구간이 모두 항구적인 완전 녹지공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 구간 가운데
구 남광주역사를 중심으로 앞뒤 천미터는 지상 녹도로 조성하되
위로는 고가 경전철이 통과하게 됩니다.
또한 효천역에서 광주 상고에 이르는 2.2킬로 미터는 현재는 녹도로 활용하되 10년 후에는 경전철로 재검토할 수 있다고 유보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광주시는 이번달안에
실시 설계 용역에 들어간 뒤
내년 9월부터는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폐선 부지를 녹도로 조성하기로 한
광주시의 방침에 대해 환경단체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푸른길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등 법적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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