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소각장 난항(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2000-12-26 17:59:00 수정 2000-12-26 17:59:00 조회수 2

◀ANC▶

광주 상무소각장의

정상 가동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주민측 용역 결과과가 오늘 발표됐지만 광주시와 주민들의

해석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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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소각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35개 항목의 배기가스를 측정한 결과 오염도가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다이옥신의 경우

측정치의 최대값이

0.01 나노 그램으로 기준치인

0.1 나노그램에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소음의 경우 측정한 계산값이 대부분 설계 보증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심각한 논란 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씽크

씽크



특히 소음 측정값은 시공사측이 제출한 용역에서도 조사 지점 5곳 가운데 4군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바 있습니다.



악취의 경우는

소각장 경계 지점 5군데서

모두 일곱차례 조사한 결과

한군데서 두번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씽크



쓰레기를 소각한 뒤 나오는 바닥재에서 7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납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민들은 소음과 악취 그리고 바닥재 등에서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에 소각장은 폐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시는 소음 값을 측정할때 방법론에 문제가 있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중으로 정상 가동이냐 폐쇄냐를 결정해야 할

중재위원회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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