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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농가 부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수확한 농산물로 빚을 갚는
현물 상환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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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농민들은
오늘 농가에서 직접 싣고온
벼 3천 가마를
나주 시청 앞에 쌓아 놓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농촌에서 현금이라 할수 있는
벼가 팔리지 않아
연말로 다가온 부채 상환이
힘들어진데다 연체 이자까지 늘어
파산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가 이를 사들여
부채를 줄여줄것을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영광과 장흥,진도등
전남도내 곳곳에서 벌어졌으며
일부지역에서는
배추와 농기계등을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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