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민들끼리
돈을 빌리기도, 보증을 서달라는 얘기를 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맞보증조차도
요구하기 힘들어진게
농촌 현실입니다
이는 농민들이 빚을 갚지못하거나
잇따라 연체를 해
보증피해가 속출한 때문입니다
◀INT▶
올들어 도내에서
4백 50만평의 농지가
빚때문에 가압류 또는 경매절차에
넘어갔습니다
부실연체 채권은
농협금융의 5.5%인
9백 4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빚갚기 힘들어진 농촌은
보증피해를 낳았고
보증피해는 신용붕괴로
이어졌습니다
이같은 신용붕괴는
결과적으로 농촌사회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INT▶
S/U 농촌에서 서로믿고
돈을 빌려주고 보증을 서주는 풍속도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자산으로 평가받는 신뢰가
무너지게 됨에 따라
농촌 경쟁력도 그만큼
떨어지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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