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R

입력 2000-12-18 17:30:00 수정 2000-12-18 17:30:00 조회수 0

요즘 농민들끼리

돈을 빌리기도, 보증을 서달라는 얘기를 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맞보증조차도

요구하기 힘들어진게

농촌 현실입니다



이는 농민들이 빚을 갚지못하거나

잇따라 연체를 해

보증피해가 속출한 때문입니다



◀INT▶



올들어 도내에서

4백 50만평의 농지가

빚때문에 가압류 또는 경매절차에

넘어갔습니다



부실연체 채권은

농협금융의 5.5%인

9백 4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빚갚기 힘들어진 농촌은

보증피해를 낳았고

보증피해는 신용붕괴로

이어졌습니다



이같은 신용붕괴는

결과적으로 농촌사회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INT▶







S/U 농촌에서 서로믿고

돈을 빌려주고 보증을 서주는 풍속도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자산으로 평가받는 신뢰가

무너지게 됨에 따라

농촌 경쟁력도 그만큼

떨어지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