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진단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12-23 14:40:00 수정 2000-12-23 14:40:00 조회수 2

◀ANC▶

데스크 진단입니다.



오늘은

광주은행에 대한 완전 감자조치로

큰 피해를 입게된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진단합니다.



배 승 수 부장입니다









이번주 초 전격적으로 단행된

광주은행등 6개 은행에 대한

완전 감자조치는 지역민들에게는

날벼락 이었습니다.



특히 광주은행 주식의 경우

전체 주주의 85%가 지역민들로

구성된 소액주주여서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지난해 6월 광주은행이 유상증자를

실시할때 지역은행을 살리자고 은행직원은 물론 직장인과 상인 주부 할것없이 천5백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사들였는데 결과적으로 모두 휴지조각으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완전 감자는 없다는 정부 발표를 그대로 믿었던 선량한 시민들만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상태에서 이번 감자조치는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이제는 이들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



소액주주 보상차원에서 정부가

발표한 신주 인수권 부여는

신주를 과연 얼마에 청약할수

있느냐 즉 청약가격이 관건입니다



청약가격을 최대한으로 낮춰

소액주주들에게 다소나마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2백원으로 돼있는 주식매수

청구 금액을 지난 15일 종가인

5백원으로 보상할수 있도록 재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정 어렵다면 지방은행 살리기 차원에서 참여했던 시도민주주들

만이라도 피해를 줄일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할것입니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책임은

어디까지나 광주은행에 있습니다.



죄인의 심정으로 소액주주의 피해를 줄이는데 함께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데스크 진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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